천안시가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김시민파크골프장’ 조성에 나섰다.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이름을 딴 이 시설은 성남면 대화리 일원에 들어서며,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안시는 총사업비 19억 원을 투입해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최근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고령층을 포함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설계됐다.
골프장에는 클럽하우스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돼 단순한 경기장이 아닌 복합 체육·휴식 공간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시는 사전 행정절차와 설계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28일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이용 수요를 반영해 앞으로도 지역별 파크골프 인프라 확대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천안시는 유관순 파크골프장을 포함해 3곳의 파크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