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2025년 충남 농촌 대상’이 부여에서 열리며,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높이는 다양한 성과와 정책 방향이 집중 조명됐다.
3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충남에 활력을 더하는 농촌’을 주제로 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경제진흥원 농촌활성화센터가 주관했으며,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도·시군 관계자, 중간지원조직, 충남마을만들기협의회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의 성과 발표, 심사평가, 축하공연, 유공자 표창 등이 이어졌다. 특히 공주·아산·예산, 당진·청양·부여 등 6개 시군센터가 참여해 ‘성과 발표대회’ 형식으로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주요 성과로는 ▲공주시 사곡면 대중리의 농업·농촌 RE100 추진 ▲아산시 완료지구 활성화 사례 ▲예산군 농촌지역 개발사업 지속 관리 체계 구축 ▲당진시 마을기자단 운영 ▲청양군·부여군의 마을 만들기 대화 마당 등이 소개됐다.
또한 농촌·마을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32명에게 도지사 표창과 충남경제진흥원장 표창이 수여됐다. 도와 14개 시군센터는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각 지역의 활동을 책자와 홍보물로 전시해 현장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올해 성과를 돌아보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촌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