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사위원단에 출품작을 시연하고 설명하고 있다

선문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전기차로 전국 대학생들의 기술 경쟁 무대에서 성과를 입증했다. ‘Solluna팀’은 충남RISE 공유대학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11월 28일 국립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25 충남RISE 공유대학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는 충남RISE 공유대학 소속 11개 대학, 30개 팀이 참가해 자작 전기차의 성능을 겨뤘다. 선문대 미래자동차공학부 학생 4명으로 구성된 ‘Solluna팀’은 독창적인 기술을 적용한 차량으로 주목을 받았다.

팀은 기존 전기차 모터의 단점인 발열과 내구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BLDC 모터를 채택했다. 특히 바퀴 내부에 모터를 직접 장착하는 ‘인휠모터’ 방식을 도입해 차량을 새롭게 설계했다. 이 방식은 동력 전달 효율을 높이고 주행거리를 늘리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실제 대회 시연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인정받았다.

선문대 미래자동차공학부는 중부권 미래 모빌리티 인재 양성을 목표로 첨단 실습 인프라와 현장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기업과의 협력은 물론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선문대학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단 산하 ‘충남모빌리티혁신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학생들의 도전과 성과는 단순한 대회 수상에 그치지 않고, 지역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의미 있는 기여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