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혁신적 금융·결제·플랫폼 연계 모델을 구축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 우수 지역금융 협력모델’ 공모에서 아산시의 ‘특례보증 , 아산페이 , 공공배달앱 땡겨요’ 통합 상생모델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한 것이다.
아산시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 소비 촉진, 디지털 플랫폼 활용을 결합한 통합 모델을 선보였다. 핵심은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통한 금융 지원 △지역화폐 ‘아산페이’를 통한 소비 선순환 △공공배달앱 ‘땡겨요’와의 연계를 통한 비대면 소비 확대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제출한 모델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와 내부위원이 참여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효과성, 민·관 협업, 지자체 기여도, 지속가능성, 창의성 등 5개 항목을 평가했다. 그 결과 아산시의 모델은 금융–결제–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소상공인 매출 회복과 경영 안정,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산시는 올해 총 51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을 지원하며 운영·시설자금 수요에 대응했다. 동시에 아산페이를 통해 지역 소비를 골목상권으로 돌려 매출 증대와 역외 유출 방지에 기여했다. 여기에 신한은행 땡겨요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아산페이 결제를 공공배달앱 ‘땡겨요’에 연계,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시민들에게는 편리한 비대면 결제 환경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