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아산시청 직장어린이집 원생 일동,

△(사)대한노인회 아산시지회, △영화테크(주), △농업회사법인 ㈜계림농장, △패밀리 아너 소사이어티 강준구·강상모 대표

아산시가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의 장을 열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희망2026나눔캠페인’ 순회모금 행사가 4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리며, 시민과 기업, 단체가 함께 참여해 1억 원에 가까운 성금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모금 행사를 넘어, 아산시가 ‘기부문화 선도 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오세현 아산시장, 홍성표 시의회 의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해 기관·단체 관계자와 시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나눔 메시지 전달, 사랑의 열매 전달, 성금 및 배분금 전달 순으로 진행된 이번 모금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아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첫째줄 왼쪽부터> △연세더힐치과의원 김승민 원장 나눔리더(아산 48호), △동원금속(주) 아산공장 임직원 일동, △원성희·원찬희 나눔리더 (아산 46호·아산 47호) <둘째줄 왼쪽부터>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 일동, △천안백두대간 다우렁 마라톤 산악 동호회, △국공립 탕정세븐어린이집 원생 일동 <셋째줄 왼쪽부터> △청목환경(주), △한화모멘텀, △아산시산림조합

주요 성금은 대한노인회 아산시지회 587만 원, 아산시산림조합 500만 원, 화경종합건설과 상모건설 각각 1,500만 원, 계림농장과 영화테크 각 1,000만 원 등 지역 기업과 단체가 앞장섰다. 또한 연세더힐치과 김승민 원장, 원성희·원찬희 씨가 ‘나눔리더’로 새롭게 가입하며 개인 후원 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아산시청 직장어린이집과 국공립 탕정세븐어린이집 원생들도 작은 손길을 보태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성우종 공동모금회장은 “오늘 모금은 아산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취약계층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세현 시장은 “작은 나눔이 모여 아산을 더 행복한 도시로 만든다”며 “캠페인 종료까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