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다리 보이스피싱 예방 달력 제작 시안


아산경찰서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돌다리 달력’을 제작·배부하며 범죄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다. 이번 달력은 피해 사례와 예방법을 담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산경찰서(서장 이종길)는 보이스피싱 피해사례와 예방법을 담은 ‘돌다리 달력(돌아보고, 다시 보고, 이용당하지 말자)’ 1,300부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달력은 일상에 스며든 보이스피싱 범죄를 다시 경계하고, 실제 사례와 필수 예방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피해가 집중되는 고령층을 고려해 큰 글씨와 이해하기 쉬운 안내 문구를 포함해 가독성을 높였다.

경찰은 지구대장과 파출소장이 이·통장회의와 주민자치회의에 참석해 달력을 배부하고, 범죄예방진단팀과 보이스피싱전담팀도 마을회관을 방문해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달력이라는 매체 특성상 매일 반복적으로 노출돼 365일 범죄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종길 서장은 “2026년 보이스피싱 예방 달력 제작을 통해 범죄 취약계층의 피해를 줄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의 일상에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