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2025년 12월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충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


이재명 대통령이 충남 도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5년 12월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충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은 취임 이후 일곱 번째로 진행된 국민 소통 행사다. 약 200명의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은 충남을 국가 균형 발전과 첨단산업 성장의 핵심 지역으로 규정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충남의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를 가까이 듣고자 시작한 타운홀 미팅이 충남에서 일곱 번째로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참석자는 충남 각지에서 선발된 도민 200여 명으로, 행사 장소와 시간은 경호 문제로 사전 공개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생활 현안부터 산업 정책까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남을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거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풍부한 해양 자원과 농어촌의 생명력까지 두루 갖춘 충남이 더 큰 발전을 이루도록 도민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타운홀 미팅을 거듭할수록 국민의 집단 지성에 대한 확신이 깊어진다”며 충남을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상징으로 규정했다.

행사에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수도권 집중을 완화해 중부권 중심의 균형 발전을 추진하며, 해양 자원과 농어촌 생태계 보존 및 친환경 산업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주민 의견을 정책 결정 과정에 반영하는 참여형 행정을 강화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현장에 참석한 도민들은 교통망 확충, 청년 일자리 창출, 농어촌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요구를 제시했다. 대통령은 각 발언에 직접 답하며 “도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