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피나클 어워즈 한국대회 지역활성화형 축제부문 수상 기념촬영
예산군의 대표 가을축제인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또다시 전국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군은 지난 4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2025 피나클 어워즈 한국대회’에서 지역활성화형 축제 부문 은상을 수상하며 5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
피나클 어워즈 한국대회는 세계축제협회(IFEA KOREA) 한국지부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축제의 올림픽’이라 불릴 만큼 국내·아시아 축제의 품질 향상과 글로벌 교류 확대를 목표로 2007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지역활성화형, 친환경 프로그램 등 총 18개 부문에서 전문가 심사가 진행됐다.
제9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국수·국밥·국화를 핵심 주제로 지역 특산물과 가을의 정취를 조화롭게 담아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예산시장을 축제 공간으로 활용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로컬푸드 어서오샵을 통한 농가 판로 확대,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협업으로 운영된 삼국 팝업스토어, 예산지역자활센터와 함께한 다회용기 도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가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삼국축제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