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추사김정희선생 추모 전국휘호대회 시상식 및 전시회 포스터
예산문화원이 추사 김정희 선생의 예술 정신을 기리는 전국 규모의 서예 대회를 마무리하며 시상식과 전시회를 준비했다. 오는 12월 13일 예산군 이음창작소에서 열리는 ‘제36회 추사김정희선생 추모 전국휘호대회’ 시상식에서는 수상작 228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서예의 깊이를 전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11일 열린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작품을 완성하는 ‘현장 휘호’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총 26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부적으로는 △추사전국휘호대회 183명 △청소년휘호대회 35명 △손멋글씨대회 44명이 선정됐다.
올해 장원은 추사전국휘호대회 한문부문 최태형(광주광역시)이 국회의장상을, 손멋글씨대회 박정민(경기도 의왕시)이 충남도지사상을, 청소년휘호대회 중등부 김무겸(인천광역시)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하며 최고 영예를 차지했다.
시상식과 함께 열리는 전시회는 12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이음창작소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회 수상작 228점과 함께 추사선양서화전 ‘추사는 살아있다’ 출품작 114점이 공개돼 다양한 서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문화원 관계자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예술 정신을 기리는 전국 규모의 대회를 통해 서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전시를 통해 서예의 깊이와 가치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