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지역 축제 정책 최종보고회

천안시의회가 지역 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천안형 축제체계’ 재정립을 위한 논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보고회는 단순한 행사 점검을 넘어 시민 수요와 도시 브랜드를 반영한 새로운 축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천안시의회 「품격있는 지역 축제문화 창출을 위한 연구모임」(유수희, 류제국, 이종만, 권오중, 김철환, 이지원, 김강진 의원)은 12월 5일 오후 2시 복지문화위원회 회의실에서 ‘천안시 축제 분석 및 개선 방안 연구’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천안시 축제의 구조와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고회에는 연구모임 의원과 연구수행기관, 관계부서 공무원이 참석해 ▲축제 정책의 문제점 ▲시민 인식 조사 결과 ▲타 지자체 우수 사례 ▲향후 개선 방향 등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연구진은 최종보고에서 △천안시 축제·행사 현황 △지역문화지수 및 대표축제 인식조사 △대전 ‘0시 축제’, 제주 ‘봄꽃하영이서’ 등 타 지자체 사례 △대표축제 정체성 강화 및 통합 운영 전략 △소규모·생활형 축제 품격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의원들은 보고 이후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시민 수요 기반의 축제 기획 체계 구축, 축제 장소 접근성 개선, 읍·면·동 단위 소규모 축제 방향성, 대표축제와 도시 브랜드 연계 필요성 등이 주요 논의로 다뤄졌다.

유수희 대표의원은 “천안시가 어떤 도시 브랜드를 지향해야 하는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축제문화는 무엇인지 깊이 논의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연구가 단순한 보고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과 도시문화 발전에 반영되도록 챙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