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신순옥 부위원장이 여성긴급전화 1366 충남센터 이전 개소식에 참석해 폭력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한 센터의 역할을 강조했다.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충남센터는 도민 안전망의 핵심 기관으로, 이번 이전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
10일 열린 개소식에는 신순옥 부위원장을 비롯해 충청남도와 도의회, 홍성군, 여성긴급전화 1366 전국협의회, 충남여성복지시설협의회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테이프 커팅, 현판 제막식,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여성긴급전화 1366 충남센터는 폭력 피해자에게 위기 상담과 긴급 지원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공공 안전망이다. 이번 이전으로 상담 환경과 지원 체계가 개선돼 피해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순옥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1366 충남센터의 이전 개소는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충남을 만들겠다는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센터가 피해자들에게 언제든지 손을 내밀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도 센터가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이전을 계기로 도민 복지 증진과 인권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