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농촌지역 안전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방범 폐쇄회로(CC)TV 설치사업을 목표보다 앞당겨 완료했다. 총 344개소, 1126대를 구축하며 당초 계획 대비 101% 달성해 범죄 예방과 생활 안전 체감도 향상에 뚜렷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예산군은 농촌지역 주요 진출입로에 방범 CCTV를 설치하는 사업을 통해 도심보다 상대적으로 안전지수가 낮은 농촌마을의 범죄 예방과 주민 체감 안전도를 높여왔다. 군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사업비 60억6300만 원을 투입해 341개소, 1132대 설치를 목표로 했으나, 올해까지 344개소, 1126대를 구축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4억 원, 도비 10억9900만 원, 군비 45억4800만 원 등 총 60억4700만 원을 투입했으며,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 확보 등 적극적인 재원 마련으로 계획보다 빠른 시기에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설치된 CCTV는 범죄 예방뿐 아니라 실종자 수색, 재난 상황 대응 등 다양한 안전 업무에도 활용되며 농촌지역 생활 안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안전 취약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이번 사업이 목표 이상의 조기 구축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주민 수요를 반영한 CCTV 확충과 노후 장비 교체를 지속 추진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주민 요구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범죄 예방 효과 극대화를 위한 스마트 방범 체계 구축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