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문대가 재직자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선문대학교가 충남 지역 제조·모빌리티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두며 협약기업 확대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 충남 RISE사업과 연계된 이번 교육은 현장 적용성이 높은 실무 중심 과정으로 기업 만족도를 높였고, 대학–기업–지자체가 함께하는 산학협력 모델의 확산 가능성을 보여줬다.

선문대학교 계약학과운영센터는 충청남도 및 충남 RISE센터와 함께 추진한 ‘1차년도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을 지난 12월 4~5일 산학협력관에서 진행했다. 자동차·스마트팩토리·기계금속 분야 재직자들이 참여해 국제 품질 규격 대응력을 강화하는 집중 교육을 받았다.

교육 과정은 △IATF 16949 핵심 요구사항 △내부심사 실습 △부적합(NCR) 및 시정조치(CAPA) 작성 △Process Approach △Core Tools(FMEA·MSA·SPC 등) 등으로 구성된 16시간 집중 프로그램이었다. 실제 기업 사례를 기반으로 한 실습이 포함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교육 내용을 바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교육 이후 기업 내부 품질관리 체계 개선과 국제 규격 대응력 향상 효과가 확인되면서 대학과 기업 간 협력 확대 필요성이 강조됐다. 윤종환 계약학과운영센터장은 “현장에서 효과가 입증된 만큼 참여 기업들의 협력 의지가 더욱 높아졌다”며 “교육·기술개발·R&D가 선순환되는 충남형 계약학과 모델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선문대학교는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애로기술개발(약 1,000만 원), 특허출원(약 500만 원), 박람회 출품(약 800만 원), 전문 컨설팅(연 200만 원) 등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정부 RFP 수요조사와 기술로드맵 작성 등 R&D 기반 지원을 강화해 기업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이번 성과는 충남 RISE사업을 기반으로 대학·기업·지자체가 함께 구축한 성장 모델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선문대는 앞으로 재직자 교육 확대와 산학협력 생태계 강화로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