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행정농업위원회가 제263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2026년도 본예산 심의를 자정 넘겨 새벽 1시 40분까지 이어졌다.

아산시의회 기획행정농업위원회가 2026년도 본예산 심의를 위해 자정을 넘겨 새벽까지 회의를 이어갔다.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예산인 만큼 사업의 타당성과 재정 건전성을 꼼꼼히 따지며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아산시의회 기획행정농업위원회(위원장 전남수, 부위원장 명노봉, 위원 이기애·박효진·김미영·김희영)는 제263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열린 본예산 심의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을 대상으로 장시간 검토를 이어갔다. 회의는 자정을 넘어 다음 날 새벽 1시 40분께 마무리됐다.

위원회는 이번 심의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우선순위, 재정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예산 전반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불요불급하거나 효율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조정을 통해 예산 편성의 합리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전남수 위원장은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늦은 시간까지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며 “2026년도 본예산이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획행정농업위원회에서 심의를 마친 예산안은 오는 1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와 17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