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 소식이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국회의원(충남 천안을)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9억 원을 확보하면서 성성호수공원, 매주저수지, 한들공원 등 지역 주요 공간이 새로운 힐링 명소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재관 의원은 15일 “2025년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9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성성호수공원 장미정원 조성 5억 원 ▲한들공원 리모델링 2억 원 ▲매주저수지 수변산책로 편의시설 및 경관조명 설치 2억 원 등으로 배분된다.
성성호수공원에는 총사업비 8억 원이 투입돼 3,400㎡ 규모의 장미정원과 포토존이 조성된다. 오는 2026년 12월 완공 시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주저수지 수변산책로는 남서울대학교와 성환읍 시가지 인근에 위치해 방문 수요가 많지만, 그동안 편의시설과 조명이 부족해 야간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으로 경관조명과 쉼터가 설치돼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들공원은 초등학교와 아파트 단지 인근에 위치해 이용 수요가 많지만, 노후화된 시설과 유수지 악취로 주민 불편이 지속됐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에는 운동시설 설치, 산책로 포장, 준설토 처리, 수목 식재 등이 포함돼 쾌적한 수변공원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관 의원은 “이번 특교세 확보는 시민들의 일상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성성호수공원, 매주저수지, 한들공원이 지역을 대표하는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기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