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천안시가 충청남도 주관 ‘2025년 주거복지 우수 유공 표창’을 수상하며 도내 주거복지 정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충남에서 유일하게 주거복지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취약계층 지원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성과를 낸 점이 높게 평가됐다.

천안시는 16일 충청남도로부터 ‘2025년 주거복지 유공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주거취약계층 지원, 제도적 기반 구축,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지난 2015년 ‘천안시 주거복지 지원조례’를 제정하며 제도적 틀을 마련했고, 지난해에는 3,00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올해는 제2기 주거복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정책 추진의 체계성을 강화했다.

특히 충남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천안시 주거복지종합지원센터’는 전문 상담, 사례관리, 위기 대응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거복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고령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주거급여, 천안형 집수리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비주택 거주 가구를 대상으로 공공임대 연계, 전세임대 본인부담금 지원, 이사비 지원 등을 통해 주거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해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도지사 표창으로 이어졌다.

윤은미 복지정책국장은 “이번 수상은 천안시의 주거복지 정책이 실효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