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일 충남도의원

첨단기술 시대일수록 인성이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메시지가 충남도의회에서 전해졌다. 방한일 충남도의원(예산1·국민의힘)이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특강을 진행하며, 기술 발전 속에서도 인간다움과 책임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5일 열린 특강에서 방 의원은 ‘최고의 경쟁력은 인성이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지식은 머리로 배우지만 인성은 마음으로 배우는 것이며, 기술은 세상을 바꾸지만 인성은 사람을 살린다”고 말하며, 기술자의 경쟁력은 실력뿐 아니라 신뢰·협업·책임감이 더해질 때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제정된 「인성교육진흥법」을 소개하며 인성교육의 법적·제도적 의미를 설명했다. 효·정직·책임·존중·배려·소통·협동 등 핵심 가치의 중요성을 짚으며, 삼강오륜과 효제충신 등 전통 사회가 중시해온 인성교육 정신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특강에서는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의 리더십, 현대 사회의 모범 인물 사례를 통해 책임감·겸손·공동체 의식의 의미를 전달했다. 방 의원은 불교의 ‘무재칠시(無財七施)’를 예로 들며 “작은 배려와 따뜻한 말 한마디, 양보의 실천이 곧 인성교육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능력은 사람을 일하게 하지만 인성은 사람을 함께하게 한다”며 학생들에게 따뜻한 기술인, 품격 있는 반도체인으로 성장하길 당부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기술 중심의 진로 교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삶의 태도와 가치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 의원은 “세상을 바꾸는 힘은 기술보다 마음에서 나온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인성교육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