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는 자연과학대학 안영국강당에서 열린 ‘2025년 특성화 대학 실험수업 참여학생 성과발표회’ 종료후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AIBIOME인재양성사업단이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의 성과를 공개했다. 20일 충남 아산시 순천향대 자연과학대학 안영국강당에서 열린 ‘2025 특성화대학 실험수업 성과발표회’는 학생들의 연구역량과 실무 능력을 확인하는 자리로, 지역과 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추진하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충청남도와 아산시가 산학연 협력 활성화와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기반 확충을 위해 지원에 나서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보여주었다.
발표회에는 AIBIOME 연구실습, CPD2, PBL2 등 다양한 실험·실습 수업에 참여한 학부생과 대학원생, 교수진,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수행한 실험 기반 연구성과를 학회 형식으로 공유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 과정과 실험 기술을 선보였다.
총 18개 팀(39명)이 참여해 10개 팀은 구두 발표, 8개 팀은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 주제는 ▲AI 기반 바이오의약품 후보물질 발굴 ▲세포·분자 수준 실험 분석 ▲바이오 데이터 기반 통계 해석 ▲비임상·기초 연구모델 활용 등으로, 학생들이 직접 연구 주제를 선정해 실험 설계와 분석 방법론을 제시했다.
심사 기준은 주제 적합성, 연구 창의성, 실험 설계·기술성, 데이터 분석 정확성, 발표력 등이었으며,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수상팀에게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용석 AIBIOME인재양성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실험기반 연구를 성실히 수행하며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었다”며 “AI와 바이오의약 융합 분야에서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