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미국 주요 도시에서 ‘역이민 최적지 충남’을 집중 홍보
충청남도가 미국 주요 도시에서 ‘역이민 최적지 충남’을 집중 홍보하며 재외동포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미국 내 비자 규제 강화와 고향에 대한 향수로 역이민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충남도는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생활 기반과 주거 환경을 적극 알리며 관심을 끌었다.
충남도는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에서 순회 설명회를 열고 현지 재외동포들에게 역이민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뉴욕(11일), 시카고(14일), 로스앤젤레스(16일)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각각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총 230여 명이 내포신도시로의 역이민 의사를 밝히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설명회에서는 내포신도시 홍보 영상 상영과 함께 교통·의료·공원·체육 시설 등 생활 인프라를 상세히 소개했다. 수도권 수준의 교통 접근성, 지역 거점 의료 체계, 풍부한 녹지와 공원, 골프장·수영장 등 체육 시설, 충남미술관을 비롯한 문화·예술 공간 등이 내포신도시의 강점으로 강조됐다.
또한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민간 분양 아파트, 단독주택 단지 등 다양한 주거 형태를 안내하며 재외동포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도 관계자는 “도시와 전원생활의 장점을 동시에 갖춘 내포신도시는 재미동포 이주의 최적지”라며 “맞춤형 이주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설명회와 함께 충청향우회, 현지 언론사와 간담회를 열어 홍보 협력망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재외동포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충남을 역이민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