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지역 위험분석·발굴 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아산시가 지역 내 잠재적 재난 위험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대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시는 ‘지역 위험분석·발굴 연구’ 최종보고회를 통해 주요 위험 요인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며, 시민 안전을 위한 중장기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아산시는 지난 19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지역 위험분석·발굴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충남연구원이 수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사회·기술·환경·경제·정책·가치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STEEP+V 기법을 적용했으며, 재난·사고 피해 통계와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공간 분석을 통해 지역의 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도출했다.
특히 과거 재난 사례와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아산시 전반의 잠재적 위험을 진단하고, 이·통장 등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주민이 체감하는 위험 요인을 연구에 포함시킨 점이 주목된다. 이는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 연구에 반영한 사례로 의미가 크다.
보고회에는 유관기관과 시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검토하고, 지역 특성과 현장 여건을 반영한 보완 의견을 제시했다. 아산시는 이를 토대로 연구 내용을 보완해 최종 위험 목록과 개선 과제를 안전관리계획 등 상위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안전 관련 사업과 연계해 중장기적 위험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장윤창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연구는 지역의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발굴해 대응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연구 결과를 실제 개선사업으로 연결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아산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