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중학교(교장 백재흠)는 12월 18일 선문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2025 통큰 다울림 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관악부 학생들의 식전 연주
신창중학교가 다문화교육의 의미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지난 18일 선문대학교에서 열린 ‘2025 통큰 다울림 한마당’에서 신창중학교 관악부 학생들이 식전 공연을 펼치며 문화적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알리는 무대를 선보였다.
신창중학교(교장 백재흠)는18일 선문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2025 통큰 다울림 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관악부 학생들의 식전 연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다양한 체험 부스와 전시 마당이 운영됐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신창중학교 관악부 공연은 단순한 음악 발표를 넘어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존의 가치를 나누는 축제의 첫 음률로 평가됐다.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국적과 언어가 다른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이 함께 구성된 팀으로, 차이를 넘어선 화합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달했다.
학생들은 음악을 통해 보편성과 다양성을 동시에 경험하며 학교 음악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고양하는 데 기여했다. 관객들은 학생들의 열정적인 연주에 큰 박수로 화답하며 다문화교육의 의미를 함께 공유했다.
백재흠 교장은 “관악부 학생들은 방과후와 주말을 활용해 꾸준히 연습해 왔다”며 “이번 무대를 통해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내는 것처럼, 학생들이 화합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창중학교는 이번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예술을 매개로 공동체 소통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인성교육과 사회성 함양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례는 학교 교육이 지역사회와 연계돼 ‘함께 사는 사회’의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적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