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중학교, 항공안전 체험으로 이주배경학생 진로역량 강화
신창중학교가 이주배경학생들을 대상으로 항공안전 체험학습을 진행하며 진로 탐색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실제 항공 현장을 재현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하고, 자존감과 진로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신창중학교(교장 백재흠)는 지난 19일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3학년 이주배경학생 34명을 대상으로 항공안전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학생들이 항공 분야의 직무를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체험학습은 학생들의 흥미를 고려해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객실 승무원 직무 이해를 바탕으로 기내 서비스 실습과 항공 안전 훈련 체험이 진행됐으며, 사전 안전교육과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해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항공 서비스업이나 호텔 서비스업 등 서비스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이번 체험은 진로 방향을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 학생은 “직접 체험해 보니 내가 어떤 일을 잘할 수 있는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 더 자신감을 갖고 진로를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재흠 교장은 “몸으로 느끼는 체험은 학생들의 진로 인식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며 “이번 항공안전 체험이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긍정적으로 설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창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배경과 진로 희망을 존중하는 맞춤형 체험학습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모든 학생이 주체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