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중학교(교장 백재흠)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연계교육 꾸밍 진로체험’을 운영

신창중학교가 교실을 공방으로 바꾸며 학생들에게 특별한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진로연계교육 꾸밍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3학년 학생 전원이 천연비누 제작에 참여하며 공예·디자인·뷰티 분야의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했다.

신창중학교(교장 백재흠)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연계교육 꾸밍 진로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교과와 연계된 실습 중심의 진로교육으로, 학생들의 창의 역량과 진로 감수성을 키우는 데 목적을 두었다.

체험은 학급별 시간표에 맞춰 교실에서 진행됐으며, 사전 안전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비누 제작 기초 안내를 시작으로 △비누베이스 가열 △색과 향 조합 △조개·꽃 몰드를 활용한 성형 △배경 비누 조형과 조립 △완성 작품 포장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모든 재료와 도구가 학생 1인 1세트로 제공돼 몰입도 높은 실습이 가능했다.

이번 체험은 단순한 제작 활동을 넘어 공예·디자인·뷰티·핸드메이드 산업 등 다양한 진로 분야와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색과 향을 조합하며 표현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작품 완성 과정에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높였다.

백재흠 교장은 “직접 만들고 완성하는 경험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중요한 출발점이 된다”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흥미를 살릴 수 있는 체험 중심 진로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창중학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창의적 체험활동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제작으로 자연 친화적 감수성을 기르는 성과도 거두었다. 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배움을 삶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