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고사리 송년회 단체 기념촬영 모습

아산고사리 봉사단체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나눔과 봉사의 발자취를 되돌아봤다. 창립 6년을 맞은 아산고사리는 송년회를 통해 이웃과 환경을 품은 실천을 공유하고, 앞으로도 따뜻한 연대를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충남여성연합회 아산지부(회장 고윤경, 이하 아산고사리)는 지난 17일 아산터미널웨딩홀에서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회원들이 모여 올 한 해 동안 추진한 나눔 활동과 환경 보호 성과를 공유하며 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아산고사리는 2019년 창립 이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해왔다. 이날 송년회에서는 관내 다문화가정 학생 2명과 다자녀가정 학생 1명에게 각 30만 원씩 총 9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윤정희 ㈜삼성이엔지 대표, 김병대 아산터미널웨딩홀 대표, 아산고사리가 각각 후원에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 아산고사리는 명절맞이 음식 나눔, 삼계탕 나눔, 봄김치·김장김치 나눔, 밑반찬 나눔, 연탄 나눔 등 계절과 이웃의 필요에 맞춘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고윤경 회장은 “아산고사리는 평범한 일상을 나눔으로 연결한 사람들의 모임”이라며 “365일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데 함께해 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멈추지 않는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강한용 배방읍장은 “지난 6년간 이웃 돌봄과 환경 보호 등 성실한 봉사활동을 이어온 아산고사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