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

충남도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를 새롭게 선정하며 관광산업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천안흥타령춤축제, 논산딸기축제,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최고 등급’으로 평가받으며 충남을 대표하는 일품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충남도는 22일 ‘1시군 1품 축제 지원사업’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도내 15개 시군 축제를 대표 브랜드로 지정했다. 이번 사업은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축제를 집중 지원해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고, 나아가 국제 경쟁력을 갖춘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축제는 △천안흥타령춤축제 △논산딸기축제 △서산해미읍성축제 △겨울공주군밤축제 △보령무창포신비의바닷길축제 △아산성웅이순신축제 △계룡군문화축제 △당진면천읍성축제 △금산삼계탕축제 △부여서동연꽃축제 △서천장항맥문동꽃축제 △청양고추구기자축제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예산장터삼국축제 △태안모래조각힐링페스타 등이다.

특히 천안흥타령춤축제, 논산딸기축제,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최고 등급인 ‘일품 축제’로 지정돼 향후 충남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집중 육성된다. 도는 이들 축제를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평가는 전문가 현장 점검과 서면·발표 심사를 종합해 진행됐다. 전년도 운영 성과, 개선 계획, 탄소중립 실천 노력, 세계적 축제로 성장할 가능성 등이 주요 기준으로 반영됐다. 도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친환경 운영과 합리적 가격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을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탄소중립 실천과 바가지 없는 신뢰받는 축제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이 다시 찾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