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홍보 모습

예산군보건소가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 장려상을 수상했다. 군민의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촘촘한 지원체계 구축과 지속 가능한 관리 기반 마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예산군보건소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추진 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마음건강 관리 기반을 마련하는 등 선도적인 정책 추진 노력이 인정된 결과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민간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바우처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신건강 증진사업이다. 정신건강 문제의 조기 예방과 관리, 일상 속 마음건강 회복,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예산군은 사업 운영 과정에서 관내 병·의원, 행정복지센터,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바우처 담당자 교육을 통해 주민 이용률 향상에 힘썼다. 또한 분기별 자체 점검과 보완으로 사업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했다.

특히 사업 종료 이후에도 대상자가 스스로 마음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싱잉볼, 에센셜 오일, 스트레칭 밴드 등으로 구성된 ‘마음회복키트’를 제작·제공하고, 마음챙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성과 확장성을 확보한 점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군민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현장에서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필요할 때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