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쌍용1동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간 노외주차장을 임차해 시민에게 개방했다. 총 94면 규모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는 쌍용1동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간 노외주차장을 임차해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천안쌍용 세대공감 행복주택’ 조성으로 쌍용 제1공영주차장이 폐지되면서 발생한 인근 상권 매출 감소와 주민 주차 불편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롭게 조성된 노외주차장은 서북구 쌍용동 368-10번지 일원, 총면적 2,746㎡ 규모에 94면의 주차공간을 갖췄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최초 2시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이후에는 30분당 5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는 시민 편의를 위해 전면 무료로 개방된다.
주차장 운영과 시설 관리는 민간사업자가 전담해 시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철도부지에 임시주차장 29면을 조성해 운영 중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최광복 건설안전교통국장은 “이번 사업은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주차 편익을 확보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행복주택 준공 전까지 지역 주차 불편을 완화하고 상권 이용 편의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