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모습

예산군 윤봉길의사기념관이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삶과 정신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인형극과 전시 연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역사적 인물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윤봉길의사기념관은 오는 12월 23일과 24일, 덕산중학교 1학년 학생 177명을 대상으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윤봉길의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 시절 윤봉길 의사부터 상하이 의거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인형극과 전시 연계 체험활동으로 풀어내 청소년들이 독립정신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사전학습 △전시실 탐구활동 △매직큐브 만들기 체험 △감성추모관 관람 △윤봉길 의사의 생애를 담은 인형극 관람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돼 역사적 인물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인형극은 ‘어린 윤봉길에서 의거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 청소년들이 독립운동의 의미와 윤봉길 의사의 결단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돼 큰 호응이 기대된다.

윤봉길의사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청소년들이 윤봉길 의사의 삶과 정신을 스스로 느끼고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획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