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가 시즌권자와의 특별한 만남을 마련했다. 구단은 지난 18일 ‘최다 출석왕을 찾아라!’라는 이름의 팬 초청 이벤트를 열고, 올 시즌 가장 많은 홈경기를 찾은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팬과 선수 간 교감을 강화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아산FC 공식 후원사인 마들렌에서 진행됐다. 2025시즌 동안 홈경기를 가장 많이 찾은 시즌권자 5명이 선정돼 김진영, 김주성, 박종민, 신송훈, 한교원 등 주요 선수들과 함께 식사를 나눴다.
행사는 약 90분간 이어졌으며, 팬과 선수는 1대1로 마주 앉아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즐겼다. 이어 퀴즈 이벤트,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팬사인회가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참석한 팬들은 “경기장에서만 보던 선수와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특별했다”며 “시즌권을 구매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민 선수는 “팬들이 1년 내내 경기장을 찾아주신 덕분에 힘을 얻었다”며 “동계 훈련에 최선을 다해 내년에도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팬과 선수 간 신뢰와 유대감을 강화하는 자리였다”며 “2026시즌에도 시즌권자를 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