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 시민 건강 증진 프로그램
온천이 단순한 관광 자원을 넘어 도시의 건강과 산업을 뒷받침하는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은 2025년 한 해 동안 시민 건강 증진, 과학적 검증, 굿스파 인증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실천 사업을 추진하며 온천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나섰다.
진흥원은 지역 대학과 공공기관과 협력해 수중운동 기반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 근골격계 통증과 스트레스 완화 등 시민들의 일상적 건강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프로그램 과정에서 심박 변화, 스트레스 지표, 신체 기능 변화를 측정해 수중환경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했다.
또한 온양온천수를 활용한 반복적 온천 활동의 효과를 분석해 피부 개선과 스트레스 완화 등 주요 건강 지표에서 긍정적 결과를 도출했다. 이 연구 성과는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으며 온천 활용 모델의 신뢰성을 높였다.
산업적 신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굿스파(Good Spa) 인증 체계를 마련, 온천수 관리·시설 안전·서비스 운영 수준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스파·온천 시설 확산을 지원했으며, 시험·평가 인프라와 기업 실증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과 제품이 현장에서 검증될 수 있도록 했다.
진흥원은 지·산·학·연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 다문화 가정, 돌봄인, 근로자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건강 증진과 삶의 활력 회복을 도왔다. 특히 자활 프로그램과 공예 프로그램의 효과를 생리·심리 지표로 검증해 지역 복지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이경헌 원장은 “2025년은 온천을 도시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한 실천을 현장에서 차근차근 쌓아온 해였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과 지역 산업에 기여하는 온천도시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