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한 입학준비금과 수학여행비가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실시된 조사에서 응답자의 91.97%가 “교육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됐다”고 답해, 교육복지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5학년도에도 모든 초·중·고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을 지급하고, 학년별로 수학여행비를 지원했다. 신입생에게는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됐으며,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정에는 추가로 10만 원이 더 지원됐다.

수학여행비는 초등학생 16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 30만 원을 기본으로 지원했고, 취약계층 학생에게는 최대 초등학생 25만6천 원, 중학생 32만 원, 고등학생 48만 원까지 확대됐다.

지난 12월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는 7,706명의 보호자가 참여했다. 조사 결과, “교육비 경감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87.94%로 전년 대비 1.64%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96%로, 전년보다 0.95%포인트 증가했다.

한복연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입학준비금과 수학여행비 지원이 학생과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복지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