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내 연구단지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건립공사를 본격 착공했다.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 바이오 산업 생태계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핵심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총사업비 25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678㎡,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바이오 벤처기업 입주공간 18실을 비롯해 공동연구실, 공용회의실, 공동장비실 등 기업과 연구자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마련될 예정이다.
캠퍼스가 완공되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운영을 맡아 연구개발(R&D) 지원, 입주기업 육성, 기술사업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유망 바이오 기업을 유치하고, 연구 기반과 산업 생태계를 동시에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예산군은 이번 벤처캠퍼스 건립을 통해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클러스터의 핵심 시설로서 지역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