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엠쉐프 온마음 담아 곰국 나누기 행사 진행 모습

아산종합사회복지관이 연말을 맞아 지역 독거노인을 위한 특별한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아엠쉐프 온 마음 담아 곰국 나누기’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단순한 음식 전달을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챙기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29일 아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영해)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일환으로 ‘아엠쉐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과 생활지원사들이 함께 곰국을 직접 조리하고 포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어르신 20명과 생활지원사 59명이 참여해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완성된 곰국은 생활지원사들의 손을 통해 권역 내 독거노인 1,000명에게 전달됐다.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스스로 요리하고 함께 나누는 경험’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자존감과 공동체적 유대감을 심어주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현장에 함께한 한 어르신은 “함께 요리하며 웃고 떠들다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 단순히 음식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든다는 점이 특별하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직접 봉사에 참여하며 “곰국 한 그릇에 담긴 정성과 마음이 지역사회 전체에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산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