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2년 연속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시민 정신건강 돌봄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성과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4년 7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서비스 신청률, 제공기관 등록 건수, 신청 증가율, 예산 집행률 등 3개 지표와 8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뤄졌다.
아산시는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살 예방과 정신질환 조기 발견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 ‘우수 지자체’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 지자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아산시 정신건강 서비스의 체계성과 지속성을 입증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최원경 아산시 보건소장은 “이번 최우수 지자체 선정은 아산시가 꾸준히 추진해온 정신건강 서비스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쉽게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복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신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