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5일장 상인회 성금 전달

아산의 전통시장이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에 나섰다. 민속5일장 상인회와 풍물5일장 상인회가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 동참하며 성금을 기탁, 경기 침체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상인들의 마음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아산시 민속5일장 상인회(회장 김건수)와 풍물5일장 상인회(회장 박병상)는 29일 각각 50만 원과 100만 원을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풍물5일장 상인회 성금 전달


특히 전통시장을 기반으로 생업을 이어가는 상인들이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한 나눔에 적극 나서면서, 전통시장이 단순한 경제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두 상인회장은 “지역 주민들의 사랑으로 운영되는 시장이 다시 지역사회에 보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종희 아산시 지역경제과장은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공동체의 중심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