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4동‧온양5동 새마을부녀회,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으로 마음 나눠

[아산데일리=권회석기자] 승인 2023.05.26 20:58 의견 0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장면

따뜻한 봄이지만 집을 잃고 갈 곳을 잃은 사람들이 있었다. 한 가족의 안타까운 소식이 온양4동‧온양5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변현숙, 송명선)에 전달되었고, 여러 기관의 도움이 합쳐져 기적을 만들어 냈다.

올해 4월 말부터 시작한 이번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이 지난 5월 24일 마무리되었다. 단순히 집을 치우는 봉사가 아닌, 갑작스레 주거 공간이 없어진 취약계층을 위하여 주거할 수 있는 공간을 같이 찾아봐 주는 일로 시작해,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아 폐허가 된 공간을 온기가 도는 집으로 탈바꿈시키는 오랜 시간이 필요한 봉사활동이었다.

한 사람, 한 단체의 힘으로는 부족하였기에 많은 단체의 후원이 이어졌다. 우선, 온양4동 행복키움추진단(단장 우재원)과 금강씽크공장(대표 임연숙)은 협업하여 싱크대를 후원해주었다. 온양2동 새마을지도자회 김효배 부회장은 낡은 전기시설을 모두 수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였고, 온양중앙로타리클럽(회장 홍정민)과 회원들도 벽지와 타일 설치 및 청소에 도움을 주었다. 그 외 여러가지 가구, 가전, 방범창 등은 온양4동‧온양5동 새마을부녀회에서 후원하였다. 이런 후원들이 모여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완성할 수 있었다.

변현숙‧송명선 회장은 “많은 분의 도움으로 우리 주변의 한 이웃이 마음 편히 잘 곳이 생겨서 기쁘다”며 “이런 봉사활동을 하고 나면 보람을 느껴 또 다른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문영 온양4동장은 “따뜻한 마음 베풀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복지 사각지대에서 생활이 곤란하고 어렵게 지내고 있는 분들에게 더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아산데일리 무단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