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내부에 진열된 위조상품 (사진/특허청)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이하 ‘상표경찰’) 유통범죄수사팀은 서울 등 전국 주요 시장에서 위조상품 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집중 단속을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주요 시장서 위조상품 유통 집중 단속

특허청 상표경찰 유통범죄수사팀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서울 동대문 새빛시장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서울시청, 서울 중구청, 서울 중부경찰서와 협력해 위조명품 판매업자 5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루이비통, 샤넬, 구찌 등 유명 브랜드의 위조상품 296점을 현장에서 압수했다.

앞으로 상표경찰은 부산, 대구 등 전국 주요 시장에서 위조상품 도매 거래망을 추적해 공급 경로를 차단하는 한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위조상품 판매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짝퉁 OUT, 정품 OK!’ 지식재산 보호 캠페인

특허청은 위조상품 근절을 위한 소비자 인식 제고를 위해 ‘짝퉁 OUT, 정품 OK!’ 캠페인을 전개했다. 서울, 부산, 대구 등 인구 밀집지역에서 진행된 캠페인(5월 15~16일, 26일)에는 서울시청, 지방자치단체, 경찰, 한국소비자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상표권자들이 참여했다.

상표경찰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주요 위조상품 유통 거점에 대한 집중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며, 소비자가 위조상품 구매의 위법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위조상품 유통은 단순한 상표권 침해를 넘어 국가 산업 경쟁력 약화 및 소비자 안전 문제로 연결될 수 있다”며 “상시적인 단속체계를 구축하고, 대국민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하여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