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순철 의원

아산시의회 홍순철 의원이 259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 체감형 적극 행정을 강조하며, 사업 전 과정에서의 철저한 관리 감독과 민원 해결을 요청했다.

17일 도로시설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둔포 이지더원 9단지와 7단지 사이 경사도로의 안전성을 지적하며, “이 통행로는 공원과 아파트를 잇는 주요 보행로로, 특히 눈·비 오는 날 미끄럼 사고 우려가 크다”며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로 경사를 낮춰 안전성을 확보하는 정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강조하며, 관련 부서의 예산 확보 노력을 주문했다.

이어 인주면을 통과하는 아산~당진 고속도로 폐기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 의원은 “시민과 현대차 물류 흐름을 고려하면 인주IC 연결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국도로공사와 행정이 협력해 인주IC 구간 재추진을 이끈 점에 대해 “적극 행정의 모범”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다수 민원에도 불구하고 행정이 중단 없이 대응해 줘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18일 대중교통과 감사에서는 둔포신도시의 버스 배차 문제에 대해 “배차간격이 30~40분까지 늘어나 불편을 초래했다”며, “시민과 시의원의 지속 제기에 시장이 직접 나서 해결한 사례”로 소개했다. 그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불편 민원은 신속히 처리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19일 도시계획과 감사에서는 평택 미군기지 인접 둔포지역의 지원금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며 “동일 생활권 안에서 일부 주민만 지원받는 현실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도 개선과 보상 대상을 확대해 주민 간 형평성 회복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반복적으로 제기된 주민 민원에 대해 행정이 보다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대응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시민 중심 도시 아산’이라는 슬로건을 구체적인 행정 실천으로 이어가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