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인터비즈에 최초로 참여한 쇼난 아이파크는 30여개 기관과 회의를 통해 한국 유망 바이오 제약 기업 발굴에 박차를 가했다.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되는 '2025년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이하 인터비즈)에 일본 쇼난 아이파크(iPark Institute)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이 공동 컨설팅 업체로 참여한다. 이번 협업은 한국과 일본의 바이오 헬스 산업 간 실질적 연계를 구축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일본 최초의 민간 주도형 개방형 과학단지인 쇼난 헬스 이노베이션 파크(이하 쇼난 아이파크)는 2018년 다케다가 자사 연구시설을 외부에 개방하며 조성했으며, 이후 다케다와 산업인프라펀드투자회사(IIF), 미쓰비시 상사가 출자해 설립한 iPark Institute가 운영 주체로 나섰다. 현재 쇼난 아이파크는 190여 개 입주 기업과 2,500여 명의 인력을 보유한 아시아권 핵심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KBIOHealth는 2024년 1월 iPark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협력을 시작했고, 작년 인터비즈를 통해 한국 유망 바이오 기업들과 30건 이상의 대면 미팅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에도 양 기관은 공동 컨설팅 테이블을 마련하고, 바이오 벤처·제약사·투자사와의 심도 깊은 연결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iPark는 오는 9월 30일 개최되는 스타트업 경연대회 ‘이노베이션 타이거(Innovation Tiger)’에 대한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수상자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글로벌 투자 파트너링 행사 ‘SHIC2025’ 참가 기회를 포함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국내 기업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번 인터비즈 기간 동안 iPark와 미팅을 희망하는 기관은 공식 홈페이지(https://www.interbiz.or.kr/interbiz/)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KBIOHealth는 전담 인력을 배치해 일정과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창립 15주년을 맞은 KBIOHealth는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전주기 지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바이오 4.0’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허브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