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경기


SSG랜더스(대표이사 김재섭)가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홈경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경기는 또 한 번 만원 관중(23,000석)을 기록하며, 올 시즌 12번째 매진이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추가했다.

이날 경기는 오후 1시 45분 기준으로 전 좌석이 매진되며 홈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지난 14일 경기까지 열 번의 매진을 기록하며 SSG는 이미 프랜차이즈 단일 시즌 최다 매진 기록(종전 9회, 2010·2024년)을 경신한 바 있다. 이번 주말 KIA와의 2연전(21~22일)에서도 연속 매진을 이어가며 홈구장 흥행 열기는 한층 고조되는 분위기다.

현장의 분위기도 뜨거웠다. 구장 곳곳을 가득 채운 관중들은 응원가와 함성으로 그라운드를 진동시켰고, 경기 내내 응원단의 리드에 따라 SSG 선수들을 힘껏 응원했다. 경기를 찾은 팬들은 "요즘 야구장 오는 게 가장 큰 주말 즐거움"이라며 SSG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SSG가 시즌 초반부터 높은 흥행을 이어올 수 있었던 데는 뛰어난 경기력과 더불어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가 주효했다. 주말 홈경기마다 진행되는 팬 참여형 행사와 굿즈 마케팅은 젊은 층 관중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한편 SSG는 앞서 △3월 22일(토), 23일(일) 두산전 △4월 20일(일) LG전 △5월 10일(토), 11일(일·더블헤더) KIA전 △5월 24일(토), 25일(일) LG전 △6월 3일(화) 삼성전 △6월 14일(토) 롯데전 △6월 21일(토) KIA전에서 각각 매진 사례를 기록한 바 있다.

SSG 구단 관계자는 “시즌 중반을 향해가는 이 시점에서 연이은 매진은 팬들의 높은 기대감과 응원 덕분”이라며 “더 많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