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25 을지연습 18~21일 실시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특별재난지역을 제외한 도내 모든 학교,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이 참여하며,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대국민 안전 의식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둔다.

훈련 첫날인 18일, 충남교육청 대강당에서는 최초 상황보고가 진행되었으며, 김지철 교육감은 “재난과 비상사태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며 “교직원과 학생 모두가 안전 안내서를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을지연습 기간 중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11일부터 21일까지 독립기념관에서는 ‘그림으로 되살아난 민족혼’을 주제로 한 안보 사진 전시회가 열려, 민족기록화를 통해 우리 민족의 불굴의 투쟁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19일에는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내포 지역 주민과 학생, 전 직원이 참여하는 심폐소생술(CPR) 응급처치 강연이 진행된다. 현장 전문가가 직접 실습을 지도하며, 위기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실전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어 20일에는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다. 국민안전처 지침에 따라 시나리오 기반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연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전 직원이 대피 및 안전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