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고등학교(교장 박환종) 역도부가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충남 서천에서 열린 제11회 한국중고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 13, 은 3, 동 8개를 획득

충남 아산의 온양고등학교 역도부가 제11회 한국중고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3개를 포함해 총 24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전국 무대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온양고등학교(교장 박환종) 역도부가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충남 서천에서 열린 제11회 한국중고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 13, 은 3, 동 8개를 획득하며 총 24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전국 중·고교 역도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온양고는 전 학년에 걸쳐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1학년 선수들의 첫 출전이 눈길을 끌었다. 박산해 선수는 금메달 3개로 강력한 신예로 떠올랐고, 고 준 선수는 금 2개와 은 1개를 추가했다. 조요한 선수는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팀의 저력을 더했다.

2학년에서는 김찬들 선수가 금메달 3개를 따내며 팀의 중심축으로 활약했고, 안재형 선수는 동메달 3개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갔다.

3학년 선수들의 활약은 대회의 하이라이트였다. 정성원 선수는 금메달 3개를 목에 걸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나상현 선수는 금 2개와 은 1개, 이건호 선수는 은 1개와 동 2개를 획득하며 마지막 고교 무대를 빛냈다.

이번 성과는 김태기 감독과 이병수 코치의 체계적인 지도와 선수들의 끈질긴 훈련이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온양고 역도부는 향후 국내외 대회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환종 교장은 “학생들이 흘린 땀과 열정이 값진 결실로 이어져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성과는 개인의 영광을 넘어 학교와 지역사회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큰 무대에서 당당히 도전하길 바라며, 지도자들과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