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2025년 전국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본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이를 선도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3차 공모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8월 18일부터 29일까지이며, 신청은 공문을 통해 이뤄진다.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은 노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시·군·구가 중심이 되어 지역 내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는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지역 밀착형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본사업 시행 전, 지방자치단체의 역량 강화와 기반 마련을 위해 시범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 중이다. 현재 131개 지자체가 참여 중이며, 이 중 12곳은 예산지원을 받고, 119곳은 기술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3차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는 시범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합동컨설팅 ▲통합지원 시스템 활용 ▲협업인력 배치 ▲빅데이터 기반 대상자 발굴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종합판정 적용과 전문기관·서비스 제공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통합지원 사업을 선도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에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본사업을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보건복지부는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 제공, 전문기관과의 협업 등 지자체의 통합지원 기반 마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