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도시개발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난 13일 탕정면 매곡리 한들물빛도시 푸르지오 1단지 연회장에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 간담회를 열고, 생활 속 불편과 개선 요구를 청취했다.

▲탕정면 매곡리 소통 간담회


이번 간담회는 탕정면 한들물빛도시 내 7개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행사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아산시 관계 부서 공무원, 한들물빛도시 총연합회 임원, 입주민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 제기된 주요 건의사항은 환경 개선, 교통 불편 해소, 생활편의 증진 등 실생활과 밀접한 문제들이었다. 오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는 것이 가장 정확한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관계 부서와 협력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동체가 연대하고 소통할 때 도시의 품격은 높아진다”며 “한들물빛도시가 아산을 넘어 전국 도시개발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산탕정 LH5단지 △시티프라디움 △지웰시티 센트럴 푸르지오 1~3단지 △예미지 △하늘채 등 7개 공동주택이 참여했으며, 시는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 홍보와 함께 자살예방 캠페인도 병행하여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