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식품 안전 관리에 고삐를 죄고 있다. ‘2025 아산 방문의 해’를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인근 음식점에 대한 집중 위생 점검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외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아산시는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최근 2년간 점검이 이루어지지 않은 식품접객업소를 중심으로 위생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유동 인구가 증가하는 시기에 식중독 등 식품 사고를 예방하고, 지역 내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점검 대상은 다중이용시설 주변 음식점으로, 주요 점검 항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판매·사용·보관 여부 △조리장 청결 상태 △방충시설 등 위생 기준 준수 △냉장·냉동시설의 온도 및 관리 상태 △조리식품의 재사용 여부 등이다.
특히 샌드위치, 핫바, 약과, 탕후루, 햄버거 등 현장에서 조리·판매되는 식품은 수거 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가을철 나들이객이 증가하는 만큼, 음식점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