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웰시티 트리플 뮤직 페스타 현장에서 주민들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모습
충남 아산시 탕정면 한들물빛도시가 음악과 공동체 정신이 어우러진 대규모 커뮤니티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지웰시티 트리플 뮤직 페스타’는 7,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웰시티센트럴푸르지오 1·2·3단지 주민들이 주축이 된 이번 행사는 1단지 잔디광장에서 이틀간 펼쳐졌다. 개회선언은 매곡8리 이승준 이장이 맡았으며, 지웰1·2단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의 환영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이지윤 도의원의 축사가 이어지며 지역 리더들과 주민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작을 알렸다.
▲한들물빛도시 총연합회 안영진 회장이 오세현 아산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모습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탕정고등학교 정상 개교 확정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었다. 한들물빛도시 총연합회 안영진 회장은 탕정고 계획원안 추진위원회를 대표해 오세현 시장과 이지윤 도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역 교육과 문화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축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를 위한 오징어게임 체험, 디지털 컬처 부스, 페이스페인팅 등 부대행사와 함께, 입주민 대상 경품 이벤트와 버스킹 공연이 진행돼 현장은 활기와 웃음으로 가득했다.
초청 가수 라인업도 눈길을 끌었다. 쿨의 김성수, 마로니에의 김정은, 순순희(기태), 이상목, 짜이, 김재이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며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음악 축제를 완성했다.
오세현 시장은 “지웰시티를 포함한 한들물빛도시는 성숙한 주민의식과 협력으로 지역사회의 모범적인 공동체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문화행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