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다문화 가족 페스티벌 참석자 단체사진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이 예산에서 펼쳐졌다. 예산군가족센터는 ‘충남 다문화 가족 페스티벌’에 지역 다문화가족 30명이 참여해 문화적 소속감과 공동체 유대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예산군가족센터는 9월 17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린 ‘충남 다문화 가족 페스티벌’에 지역 다문화가족 3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청남도 가족센터가 주관했으며, 도내 15개 시군 가족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함께했다.

행사는 참여자 접수와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개회사, 축사 등이 이어졌고, 다문화 동아리 경연대회 결과 발표와 시상식, 수상팀의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특히 드로잉 서커스팀 ‘크로키키 브라더스’의 초청 공연은 생동감 넘치는 드로잉과 퍼포먼스로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행사장 내 마련된 네 컷사진 포토존은 가족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시골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공연을 볼 수 있어 좋았고, 다른 가족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더 가까워진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산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문화적 소속감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서로 지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