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발달장애인들이 서울 잠실에서 뮤지컬을 관람하며 문화적 감수성과 사회적 교류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 주간보호센터가 마련한 이번 문화체험은 공연예술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창의성 증진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 부설 주간보호센터(센터장 오세운)는 9월 17일, 센터 이용 발달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를 방문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여가활동은 공연예술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정서적 안정과 감성지능 향상,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화려한 무대와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이 펼치는 무대는 참가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오세운 센터장은 “뮤지컬 관람은 발달장애인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만족감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의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 주간보호센터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낮 시간 동안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생활 기능 향상, 가족 돌봄 부담 경감, 사회적 교류 촉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