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직원 사기 진작 위한 구내식당 특식 제공

아산시청 구내식당이 하루 동안 ‘미식 공간’으로 변신했다. 직원 사기 진작과 조직 내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된 특별 메뉴 제공 행사에 700여 명의 직원이 몰리며, 평소보다 두 배 가까운 인원이 식당을 찾았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9월 16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전문 셰프가 직접 조리한 특식을 제공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식단은 그라틴 스테이크, 투움바 파스타, 그린샐러드, 콩나물국 등으로 구성돼 평소보다 한층 고급스러운 메뉴로 꾸려졌다.

평소 하루 평균 400여 명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은 이날 700명 이상이 몰리며 북적였다. 직원들은 “맛있는 음식을 동료들과 함께 나누니 힘이 난다”며 “이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반응했다.

이번 특식 제공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조직 내 유대감 형성과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시의 전략적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오세현 시장은 “구내식당은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직장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쉼터”라며 “직원 복지는 곧 업무 효율과 시민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활력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