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배방읍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직접 발로 뛰는 건강 교육을 시작했다. 고혈압 등 만성질환에 대한 올바른 관리법을 전달하고, 현장 진단까지 병행한 ‘찾아가는 건강 특화 교육’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배방읍 행정복지센터(읍장 강한용)는 9월 16일 세교복지관에서 취약계층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 특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혈압 환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전문 강사의 강의와 함께 혈압·혈당 측정 등 기본 건강 체크를 병행해, 어르신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들은 “약만 먹던 일상에서 벗어나 생활 습관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한용 배방읍장은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역 복지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